차량 : 쉐보레 올뉴말리부 1.5 터보
연식 : 2016년 10월
주차해놓은 차를 후진으로 빼다가 벽 끝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왜 있는건지...)에 보조석 사이드미러가 뒤로 접혔다.
급하게 다시 앞으로 갔다가 사이드미러 상태를 보니 심하게 손상되진 않았는데 플라스틱 부분이 움푹 들어가 규격이 어긋나 버렸다.
차를 아껴왔던 입장으로써 너무 신경이 쓰여 자동차 외형 복원하는 곳에 가서 물어봤더니 깨질 수 있어서 수리불가라는 말씀에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건가 하는 좌절감이....
검색을 많이 해보니 사이드미러 하우징이라고 부품을 팔고 있었다. 가격이 만원도 되지 않는다.
올뉴말리부 사이드미러 하우징 : 링크
링크가 안되면 네이버 검색 ㄱㄱ
아래와 같이 테두리 부분을 감싸고 있는 것을 교체하려고 한다.
자 이제 시작
1. 준비물
니트릴 장갑 : 손 보호 용도
일자 드라이버(얇은거) : 기존 하우징 고리 탈거 용도
십자 드라이버(일반크기) : 나사 풀기/조이기 용도
2. 거울 탈거 (아주 조심스럽게 해야함)
오른쪽 하단을 밀어서 왼쪽 상단에 손을 넣고 살짝 당기고,
왼쪽 상단을 눌러서 오른쪽 하단에 손을 넣고 살짝 당기고,
이걸 사방으로 반복해서 당기다가 어느정도 빠지면 첫번재 사진과 같은 상태에서 힘을 좀 쎄게 해서 당겨서 뺀다.
이유는 오른쪽 상단에 거울 열선과 차량감지센서선이 있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빼다가 자칫하면 끊어질수도 있기에 왼쪽에서 손을 넣고 빼는 것을 추천한다.
하우징 교체 작업 중 제일 어려운 작업이고 조심스럽게 해야한다. 자칫하다간 거울이 깨지거나 뒤에 연결된 선이 끊어지거나 거울을 잡고있는 부분이 깨지기 때문이다.
손으로 하기 힘들다면 헤라를 사용해도 좋을 듯 하다.
거울 탈거한 모습이다.
빨간색선은 거울 탈꺼할때 빠졌고, 노란색은 아래로 당겨서 뺀다.
3. 하우징 탈거
거울을 잡고 있던 동그란 부분 중간이 깨져버렸다. (마음이 아픔)
하우징은 나사가 두개만 풀면 된다.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에 나사 풀어준다.
나사를 풀고나서 얇은 일자 드라이버로 고리가 걸려있는 곳 중 두 군데를 풀면 뺄수가 있다.
사진과 같이 두군데를 밀어주면서 테두리를 잡고 살살 빼본다.
하우징을 살짝 떼어내면 선들을 구멍으로 밀어 넣어서 빼고 깜빡이도 걸려있는데 고리를 빼서 제거한다.
하우징 떼어낸 모습
새거와 헌거가 구분이 잘 되진 않네
탈거하다가 부러진 고리가 사진 중간에 있다. 되게 약한 듯 하다.
4. 새 하우징 부착
이건 뭐 별거 없어서 탈거한 순서 반대로 꼽아준다.
거울이랑 선 꼽는 것 중에 위에 작은 선 두개가 짧고 잘 안꼽혀서 애를 좀 먹었다. (뺀찌있으면 좋을 듯)
거울까지 꼽은 사진은 찍질 않았는데 시동을 걸어보니 미러각도 조절도 되고 불도 들어오는거 보니 잘 된거 같다.
그런데 하나 문제가 아무래도 중간에 깨진 부분때문에 메모리시트에 저장되어 있는 각도가 좀 틀어진거 같다.
틀어진 각도를 다시 나한테 맞게 조절해서 메모리시트에 저장해서 해결은 되었다.
다시 하라고 하면 깨진 곳 때문에 좀 망설여질 것 같다.
이상 올뉴말리부 보조석 사이드미러 하우징 자가교체 경험담 끝.
소요시간 : 30~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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